국회의원 보궐선거(보령·서천)에 나선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1583표 차이로 누르고 금뱃지를 달게 됐다.
장 후보와 나 후보는 개표하는 내내 득표수에서 1순위가 바뀌는 숨막히는 장면을 연출했으나 2일 새벽 3시30분 경 장 후보가 굳히기에 들어갔다.
최종 개표 결과에서 장 후보는 3만9960표를 획득했고, 나 후보는 3만8377표를 획득해 3번 째 국회의원 도전에 아쉬움을 남겼다.
장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오늘의 승리는 보령·서천의 변화와 미래 발전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신 보령·서천 주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하고 "함께 경쟁한 후보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보령·서천 주민 여러분께서 보령·서천의 미래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꿔 달라는 절박함으로 선택하신 그 마음,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전제하고 "좋은 정치, 진정성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공감의 정치를 실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보령·서천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산적한 숙원사업들에 대한 매듭을 풀어 보령·서천이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초석을 다지겠다"면서 "아낌 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보령·서천 주민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좋은 정치·진정성 있고 소신 있는 정치를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보령·서천의 국회의원으로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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