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6·1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한 49.1%로 최근 5번의 선거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부산의 누계 투표율은 선거인수 291만6832명 중 143만3005명이 참여해 투표율 49.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 이후 실시된 최근 5번의 선거 중에서 최저치로 지난해 보궐선거에서도 52.7%를 기록했지만 결국 50%는 넘지 못했다.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18.59%의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이번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60%를 넘는 것이 아니냐라는 관측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애초 투표율이 낮을 경우 지지층이 결집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는 이를 뒤집게 만들었다.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66.9%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으면서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32.2%)를 2배 이상인 34.7% 차이로 따돌렸다.
최종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국민의힘은 표심이 집결하는 반면 민주당은 분산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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