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일 오전 6시 시작된 가운데 충남 보령시 51개 투표소에서도 9시 현재 투표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보령시 죽정동 대천체육관에 마련 된 대천1동 제4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투표자들이 안내자들의 안내에 따라 투표에 임했다.
특히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겸한 보령시 지역은 8장의 투표용지에 기표해야 하는 상황에서 투표사무원들의 친절한 안내가 돋보이기도 했다.
투표장에서 만난 A 씨(80, 죽정동)는 "몸은 불편하지만 아들과 함께 투표장에 왔다" 면서 "내가 바라는 후보자 모두가 당선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표를 찍었는데 벌써 결과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투표소에서 만난 투표 사무원은 "과거에는 줄서서 투표를 하기도 했는데 그런 모습은 볼 수 없다. 사전 투표를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 보령시의 사전 투표율은 28.89%로 집계됐다.
한편 보령시의 선거일 투표자 수는 6만1128명으로 오전 9시 현재 6906명이 투표를 마침으로 8.0%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충남도 전체 투표율 6.9%를 상회한 상태로 태안군 10.5%, 금산군 9.0%, 청양군 8.8%, 논산시 8.2% 보다는 낮은 투표율이며, 도내 가장 낮은 투표율은 계룡시로 5.4%의 투표율로 나타났다.
투표 마감시간은 오후 6시까지이나 코로나19 확진 유권자는 별도의 투표시간을 정해 오후 6시 30분 ~ 오후 7시 30분까지 지정된 장소에서 투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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