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31일 제27회 바다의 날을 맞아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경주구난대 등 민·관 합동으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경주구난대 등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양남면 수렴항 일대 해상에 침적된 폐어망, 폐타이어 등의 해양쓰레기 3t을 수거 처리했다.
이날 포항해경은 해상 정화활동과 함께 구명조끼 입기 생활화 캠페인, 해양환경사진 전시회 등을 펼쳐 물놀이 안전의식 제고 및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포항해경은 이에 앞서 지난 27일 오후 포항지방해수청과 공동주관으로 경북도, 포항시, 해양환경공단 등 5개 기관 단체 100여명이 영일만항 일대의 연안 ․ 수중 및 북방파제 등에서 수중정화 활동을 펼쳤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무심코 버린 해양쓰레기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양환경뿐만 아니라 어민들의 삶의 터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모든 국민이 해양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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