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막판 지지호소를 통해 압도적 승리를 위해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박 후보는 31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는 곳마다 가족처럼 반겨주시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부산시장이 되어 시민들께 봉사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금 뜨겁게 느꼈다”고 선거 운동기간 중 느낀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래 혁신의 파동을 만들어 내고자 1년을 4년처럼 일했다. 그 결과 3조7000억의 기업 유치와 투자를 이끌어내고 지산학 협력센터와 25개의 지산학 브랜치를 설립해 혁신의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 부산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혁신은 물결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출범으로 부산에 엄청난 기회의 문이 활짝 열리고 있고, 부산이 간절히 원하던 과제의 대부분이 새 정부의 국정 과제로 채택되어 대거 추진력을 얻었다”며 “그러나 중앙정부가 아무리 지원하려 해도 부산이 스스로 혁신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갈 수 없다. 지금 부산에 필요한 것은 시대 흐름의 첨단에 서서 원대한 비전과 과감한 혁신으로 미래를 선점할 수 있는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차기 부산시장에게 요구되는 3대 역량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읽고 혁신을 일구어낼 수 있는 비전과 통찰력, 그리고 이를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일머리가 있는 시장, 소통 능력을 갖춘 시장,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시장을 꼽았다.
박 후보는 “평생 혁신적 민주적 리더십을 지향해왔고, 그것을 구현하고자 지난 1년 노력했다”며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문명 전환기의 부산을 이끌 수 없다. 혼자 뛰는 사람은 멀리 갈 수 없다. 시민들과 따뜻한 손을 잡고 공감하면서 동행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혁신의 힘도 더 커진다. 혁신과 민주, 이 두 가지 가치를 단단히 부여잡고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주간 시민 여러분의 손을 잡을 때마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사는 부산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 다시 태어나도 또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소망이 가슴에서 뜨겁게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부산 시민 여러분과 함께 글로벌 도시 부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꼭 이루겠다”며 압도적 지지와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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