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의 4년, 나아가 백년대계를 책임질 민생일꾼 저 변성완을 선택해달라"며 마지막까지 시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변 후보는 31일 오전 11시 30분 부산 사하구 당산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장에서 "부산에서 민주당의 선거는 늘 여럽다. 단 한 번도 쉬운 적이 없었다. 그러나 기류가 변하고 있다. 유권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져서 나라에는 균형을, 지역에는 인물을 원하는 시민분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유세를 하면서 거리의 푸른 물결이 커지는 것을 지켜봤다. 날이 갈수록 민심의 조류가 저 변성완을 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끝내 드넓은 바다에 도달하고야 마는 강물처럼 변성완의 곁에 함께해 달라. 깨어있는 강물이 되어 민주당과 함께 바다로 나아가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5년간 부산은 쇠퇴를 거듭했다. 지방 권력을 틀어쥔 보수정당은 시민의 곁을 떠나 위정자로 군림해왔다. 한때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이자 견인차였던 부산이 당장 내일을 걱정하고 있다"며 "저는 시민 위가 아니라, 시민 속에 함께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서 이 여정에 나섰다. 시민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부산과 시민의 권익을 위해 진심으로 고민하는 사람, 진정성 있는 가치를 가진 일꾼을 뽑는 자리다. 부산이 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 제2의 수도권 중심도시, 세계적 역량을 갖춘 국제도시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나라에 균형이 필요한 시점이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의 맏형인 부산이 제힘으로 굳건히 서야 한다. 그리고 부산을 바로 세우는 일은 부산을 가장 잘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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