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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태백시장 후보 “아픈 가족사 이용 말라…민심은 이상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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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태백시장 후보 “아픈 가족사 이용 말라…민심은 이상호 편”

류태호 후보 태양광발전소 의혹 제기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난과 부모님이 네거티브에 이용당하고 있는 현실에 자식으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국민의힘 이상호 강원 태백시장 후보는 6·1 지선 마지막 날인 31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가난과 아픈 가족사가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에 이용당할 만큼 부덕하게 자라지 않았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31일 국민의힘 이상호 태백시장 후보가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

이상호 후보는 “지난 4년은 너무 힘들고 지역경제는 더 침체돼 사람들은 태백을 떠나 지난 4년 태백시 인구를 4만 명까지 감소시킨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류태호 후보”라며 류 후보가 제기한 네거티브 등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이어 “뒤늦게 태백시청 공무원이 된 아내가 저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최근 자진 사직했다”며 “시장 후보 부인이 공무원이면 다른 공무원들이 불편할 수 있다”며 사직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류태호 후보는 임기 내 자신의 집 앞에 태양광발전소를 짓고 노후를 준비한 사실이 지역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4만 태백시민은 분노하고 있다”며 “앞으로 류 후보에게 4년을 더 맡긴다면 시민이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시정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금은 태백의 미래를 결정하는 지방선거의 한 가운데 있고 지난 4년 태백은 성장할 기회를 잃으면서 지역경제는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만큼 민심은 태백을 옳은 곳으로 이끄는 강력한 힘”이라며 “그 민심이 저 이상호 편에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지역의 유능한 일꾼인 이철규 국회의원과 함께 예산 폭탄을 실현해 태백시 예산 5000억 원 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 이한영, 문관현 강원도의원 후보, 최미영, 고재창, 김재욱, 허민, 이경숙 시의원후보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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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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