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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2 방콕식품박람회에서 K-Food 신남방 시장 수출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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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2 방콕식품박람회에서 K-Food 신남방 시장 수출확대  

맛과 건강면에서 우수한 한국의 식문화 현지인들에게 인기, 9천만 달러 수출상담

코로나19로 취소되었던 국제 박람회가 재개되면서 한국 농산품의 수출에도 활기가 찾아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방콕식품박람회에 참가해 K-Food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성과를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2022 방콕식품박람회(THAIFEX–Anuga Asia 2022)에 참가해 총 9천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이루었다.

▲ K-Food 신남방 시장으로 수출확대 박차 ⓒ한국농수산식품공사

방콕식품박람회는 동남아시아는 물론 세계 각국의 식품기업과 바이어들이 찾는 동남아 최대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올해는 코로나19로 2년 만에 박람회가 재개돼 전 세계 36개 국가, 1천 6백여 식품기업과 바이어가 현장을 찾았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 한국관으로 참여해 K-Food 유망수출기업 56개사와 함께 인삼, 쌀가공식품, 건강식품, 음료, 소스 등 다양한 K-Food를 선보이며 신남방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태국 현지에서는 한국 드라마 열풍이 일었는데, 특히 드라마를 통해 김치, 장류, 떡볶이, 쌀과자 등 한국 특색 식품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과 높아진 인지도를 박람회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면역증강 등 다양한 건강식품들이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관을 찾아 상담한 태국의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K-드라마의 인기로 한국의 식문화가 현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이라며 “태국뿐 아니라 동남아 대다수 유통업체들이 트렌디 하고 품질이 우수한 K-Food를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 최초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2021 도쿄)이자 국민 영웅인 ‘파니팍 옹파타나키트’ 선수가 한국관을 방문해 “평소 한국 음식과 과일을 즐겨 먹는데 운동에 큰 힘이 된다”며 “태국에서 더욱 다양한 한국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말해 K-Food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한국관 내 유망 농식품 특별전시관을 운영해 대체육 시식과 마켓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예상외로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끌어 향후 대체육의 태국 수출 가능성이 높음을 증명했다.

한국관은 국가홍보관 중 유일하게 e디렉토리와 전자 상담일지, 친환경 시식용품 등 종이 사용 없는 환경친화적 운영으로 글로벌 ESG 경영을 실천했으며,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수출업체들에게 온라인 수출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물리적 제약을 극복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현장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해 K-Food의 인기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 일상 복귀에 발 빠르게 대응해 동남아는 물론 전 세계를 무대로 K-Food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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