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광교 경기융합타운 전반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오는 2일부터 9일까지 8일 간 실시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30일부터 경기도청 광교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경기융합타운 내 공사 중인 건설 현장, 주변 보행자 이동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86 일원에 위치한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서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은행(경기본부) 등이 2024년까지 순차 입주한다.
이 가운데 경기도와 도의회는 입주를 마친 상태여서 민원인, 공무원 등 이용자와 건설 근로자가 공존하는 특수성으로 안전사고 예방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도 건설본부, GH, 민간전문가, 입주기관 등 민관합동으로 △(이용자) 융합타운 주변 가설 펜스, 공사장 진출입로를 비롯한 보행자 위험 요소, 출입통제 관리 등 △(건설 근로자) 안전보호구 지급 및 착용, 건설기계 신호수 배치, 근로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건설현장) 풍수해 대비 사면·흙막이·가시설·우수 처리대책, 중대재해 관련 추락·전도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도는 안전점검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조치 완료 시까지 안전관리 카드를 작성해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수원시 협조로 경기도 노동국 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노동안전지킴이(산업보건 분야 자격 소지자 등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보건 조치 지도 및 점검)가 참여한다.
한대희 도 건설본부장은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 입주 이후에도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기관 건축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이용자 및 근로자 모두가 안전사고 없이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융합타운은 이미 준공을 마친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외에 △경기도교육청 오는 12월 준공(현 공정률 50%) △한국은행 오는 12월 준공(현 공정률 38%) △경기주택도시공사 내년 12월 준공(현 공정률 10%) 경기신용보증재단 2024년 6월 준공(현 공정률 5.5%) △경기도서관 2024년 10월 준공(시공사 선정 중) 등의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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