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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매력 상실?…인원제한 풀려도 카지노 영업장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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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매력 상실?…인원제한 풀려도 카지노 영업장 ‘한산’

6월 하순부터 회복 vs 온라인 등 불법 도박 유턴  

강원랜드의 인원제한 규제가 풀렸지만 카지노 이용객은 해제 이전과 비슷한 수준에 그치면서 고객들의 ‘탈 강원랜드화’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0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해제에 이어 코로나 확진자 감소 등으로 지난 16일부터 카지노 동시 체류인원 3000명의 인원제한을 해제하고 정상영업을 시작했다.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의 한산한 모습. ⓒ프레시안

동시 체류 인원 3000명을 유지하던 이달 초부터 카지노입장객이 지난달보다 다소 증가했으나 인원제한 해제 후 최근 2주간 카지노영업장의 체류인원은 오히려 줄어든 분위기라는 것이 고객들의 반응이다.

고객 S씨는 “인원제한 해제 이후 평일에는 카지노 게임좌석이 남아돌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라며 “팬데믹 이후 온라인도박 등 불법으로 빠져나간 카지노 마니아들이 강원랜드에 발길을 끊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또 카지노 마당발로 통하는 L씨는 “서비스도 형편없는데 출입일수와 베팅한도 등 각종 규제로 강원랜드는 매력을 상실한지 오래”라며 “팬데믹을 계기로 규제혁신이 없으면 강원랜드는 고객들의 외면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 관계자는 “인원제한 해제 내용을 잘 모르는 고객들이 많아 아직은 비슷한 수준”이라며 “예년을 감안하면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6월 하순부터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020년 2월 23일부터 장기휴장에 이어 부분 개장을 했던 강원랜드 카지노의 입장인원은 750명, 1000명, 1200명, 1800명, 3000명 수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조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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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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