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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윤호중 "걱정 끼쳐드린 점 사과"…선거 앞두고 갈등 봉합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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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윤호중 "걱정 끼쳐드린 점 사과"…선거 앞두고 갈등 봉합 수순

고용진 "박 위원장 '5대 쇄신 방향' 비대위에 공감대 있어…공동유세도 있을 것"

당 쇄신 방향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더불어민주당의 박지현,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당 비대위가 국민 여러분과 민주당, 그리고 민주당 후보 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 비대위는 지난 28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가까이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했다. 회의가 끝난 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두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회의 참가자들이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지금의 이런 모습이 민주당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진통의 과정이라고 인식하고, 오늘부터 비대위는 당면한 지방선거 승리와 당의 혁신을 위해 더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4일 박 위원장이 당 쇄신을 요구하며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촉발된 민주당 내 갈등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고 대변인은 △ 더 젊은 민주당 △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폭력적 팬덤과 결별한 민주당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 등 박 위원장이 말한 5가지 쇄신 방향에 대해 "내용에 공감하고 향후 혁신방안을 충실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는 점이 회의 결과로 모였다"고 말했다.

'회의석상에서 두 비대위원장이 어떤 이야기를 했냐'는 질문에 고 대변인은 "그간의 과정, 혼란에 송구하다는 이야기를 두 비대위원장이 했다"며 "(6.1 지방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우리 비대위원들이 공동으로 유세할 것은 유세하고 함께할 것은 함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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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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