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서 강원 태백시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류태호 후보의 각종 의혹 제기에 침묵하던 국민의힘 이상호 후보가 강력 대응을 경고하며 입을 열었다.
국민의힘 이상호 태백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가난했지만 열심히 살았다“며 ”류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호 태백시장 후보 선대위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류태호 태백시장 후보 선대위에서 제기한 의혹 해명 요구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후보측은 “15년 전 아버지가 운영했던 학원 경영이 어려워지며 세금이 미납돼 이 후보가 학원과 세금을 승계, 성실히 갚아나가고 있으며 법인 청산·파산으로 수천만 원의 세금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며 “류태호 후보측의 의혹제기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어 “공보물 납세내역의 경우 비과세를 제외한 도의원 월급에 대해 소득세,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후 자녀 인적 소득공제로 연말정산에서 환급받았고 전세를 살고 있어 재산세가 없어 0원으로 표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선거에서 당선이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요양 문제로 경북에 살고 있는 중증 장애인 부모님의 환경까지 끌어들이는 류 후보의 치졸함을 납득할 수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류 후보 측은 최근 기자회견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이 후보의 부모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된 점, 공보물 후보자정보공개자료에 최근 5년간 세금납부액이 0원으로 표기된 점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또 이 후보가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A학원의 법인이 파산하고 청산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학원 앞으로 부과된 4대 보험료가 결손처리 됐고 이로 인해 이 후보가 불법적 이득을 얻은 것은 아닌지에 대한 해명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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