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최종 20.62%를 기록, 지방선거 역대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이같은 최종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20.62%인 913만3522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 투표율이 31.04%(49만436명)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강원(25.2%·33만6628명), 전북(24.41%·37만4020명), 경북(23.19%·52만6014명), 세종(22.39%·6만5440명) 순이었다.
반면 대구 투표율은 14.8%(30만2504명)로 가장 낮았으며, 이어 광주(17.28%·20만8569명), 부산(18.59%·54만2288명), 경기(19.06%·219만942명), 울산(19.65%·18만4958명) 순이었다.
수도권 중 서울은 21.2%(177만6365명)로 평균을 약간 웃돌았으며, 인천은 20.08%(50만8933명)로 평균을 다소 밑돌았다.
한편,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최종 투표율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4년 전인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1%였으며, 본투표까지 합산한 최종 투표율은 60.2%였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된 지난 3월 제20대 대선(36.93%)에 훨씬 못 미쳤다. 이에 따라 본투표를 합산한 최종 투표율 역시 지난 대선 77.1%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투표율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26.69%)과 제19대 대선(26.1%)의 사전투표율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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