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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후보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 앞서 대안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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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후보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 앞서 대안 마련돼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고교학점제가 취지에 맞게 실행되려면 교육 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한 보완책 마련과 교육여건 개선이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프레시안(현창민)

김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5년부터 전체 고등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인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고교학점제는 고교학급 과밀화 해소 교사 충원 제반 시설 확충 등 인프라 문제 과목 선택과 진로에 대한 충분한 안내 및 정보 제공 동지역과 읍면지역 격차 해결 학력격차 심화 우려 불식 대입 제도와의 연계 문제 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현재 교육 환경에 비춰보면 다양한 과목 개설을 위한 충분한 정교사 수급 계획이 없어 다 과목 지도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수업의 질이 저하될 수밖에 없고 대입에 유리한 과목이나 이수하기 쉬운 과목을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당초의 목적은 실종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교총은 물론 전교조에서도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졸속적인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반대 및 재검토, 문제점 개선 선행 등의 의견이 강했었다”며 “제도의 전면 도입과 시행이 일방적으로 진행된다면 교육 현장의 혼란과 교원들의 반발이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이 발표한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고교학점제의 2025년 전면 도입에 대해 대안 마련을 이유로 85%가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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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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