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하승철 하동군수 후보가 27일 하동시장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 했다.
하 후보는 “97년 지방고시 합격이후 5급 사무관으로 시작해서 경남도 국장, 처장, 본부장 등의 여러 요직을 거쳤다. 또한 하동과 진주에서 부시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냈다”며 “하동 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남은 여생 동안 고향을 위해 봉사하기로 결심, 이런 좋은 자리를 스스로 박차고 나와 군민앞에 섰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하동이 요즘 위기를 맞았다. 출산율이 떨어져 인구가 줄어들고 초고령화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젊은이가 줄어들고 농번기에 일손도 부족하고 읍내는 초저녁이면 가게 불이 다 꺼진다”며 “갈사, 대송, 두우 등 하동경제자유구역은 엄청난 혈세를 쏟아 부었지만 잘 되지 않고 있다. 복지도 문제다. 사람이 줄어들고 병원가는 것도 어렵고 학교도 없어지고 있다. 위기의 하동을 살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석 당 대표의 하동방문을 환영한다. 지난해 9월 부산경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인재영입케이스로 불러서 나를 입당시킨 분이다. 54.5%의 지지율을 받았다. 무소속 출마이후 엄청난 네거티브에도 불구하고 20% 차이는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올해 3월이후 6차례의 조사에서 모두 압도적 1위"라며 "이번 리얼미터조사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하영제의원이 경선과정에 공정했는가 하는 질문도 있었다. 우리 군민 62.6%가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경선이 공정했다고 보는 군민은 23%로 국민의힘 이정훈 후보의 지지율 34%보다도 현저히 낮다"라고 밝혔다.
또 이준석 대표를 향해 5월초 MBC에서 방송된 하영제의원의 녹취록을 꺼냈다.
그는 "하영제 의원이 당헌 당규를 위반하고 편파적으로 특정 사람을 밀어주고 있다. 이준석 대표로부터 영입돼 하동에 와보니 특정후보가 이미 공천되었다는 설이 파다했다. 소문과 정황은 차고도 넘친다. 저는 믿지 않았다. 법치국가에서 말이 안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며 "대통령깨서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공정과 상식”을 강조하고 있다. 하동군민의 3분의 2가 이번 국민의 힘 경선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고 했다.
하 후보는 "군민이 꼭 심판해야 한다. 투표로 판단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한다. 하동 사람 진짜 맛을 보여주고 우리 동네 우리가 멋있게 만들어 보자"며 "이제 그 지긋지긋하고 염증 나는 네거티브와 뒷방 야합은 그만했으면 좋겠다. 너무 피곤하고 짜증스럽다. 오직 군민을 위한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며 비방을 멈추고 공명선거를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하동 미래 100년을 꿈꾸며 여러분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경청하는 열린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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