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는 가운데 기존 투표와 몇 가지 다른 점이 있어 투표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구의 경우 142곳, 경북은 331곳에 사전투표소가 마련돼 있다. 6월1일 본투표 때는 정해진 투표소에 가서 해야 하지만, 사전투표는 아무곳이나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가서 한 표를 행사하면 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는 이번 지방선거는 기본적으로 7장의 투표용지를 받지만, 대구 수성구을 지역은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기 때문에 8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이와 반대로 투표용지를 덜 받는 곳도 있다. 대구 중구·달서구청장과 경북 예천군수 선거는 1명만 출마한 무투표 당선 지역이라 투표를 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광역·기초의원 대구 29명, 경북 43명의 무투표 당선자들도 투표를 하지 않아 해당 지역은 투표용지를 적게는 4장에서 6장만 받게 되며 하나의 투표용지에는 한 명에게만 투표해야 한다. 여러 명을 투표한 용지는 무효표가 된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는 별도의 기표소가 아닌 일반 유권자와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투표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6시 반에서 8시 사이에 가까운 사전투표소로 가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