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26일 제27회 바다의 날을 맞아 고성군 거진항에서 7개 기관·단체(속초해경서, 고성군, 해양환경공단, 고성수협, 구조협회, 거진자율방제대, 거진어촌계)가 모여 수중·연안·해상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최근 폐어구·망으로부터 발생되는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깨끗한 바다 가꾸기 분위기를 조성하고 해양생태계 보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민·관 합동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에서는 항·포구에 있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것 뿐만아니라 수중드론을 이용하여 수중의 해양쓰레기를 탐색하고 수거하는 등 수중 정화활동도 진행했다.
또한, 해양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의 개선을 위해 폐현수막으로 만든 홍보물(에코백)도 함께 배부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해양쓰레기도 증가하고 있어 이번 활동을 통해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해양환경 보전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바다의 날 기념 정화활동 행사 이외에도 1사1청정 캠페인 릴레이 정화활동(1기관 1장소 정화활동)과 대국민 홍보 활동을 추진하는 등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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