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 후보가 26일 ‘파주 북부 평화특별경제구’ 신설 구상을 통해 파주 북부지역을 환골탈태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 북부에 △국제/평화벨트 △4차산업혁명벨트 △평화관광벨트를 조성하고, GTX-F 노선 신설을 전제로 한 교통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장단면은 평화경제특구로 조성해 AI, 빅데이터, 자율주행, 시스템반도체 등을 특화해 투자환경 구축은 물론 인접지에 남북교류협력 거점도시를 만들어 평화경제특구의 배후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문산에 구청을 신설하고, 캠프 자이언트와 캠프 개리오언 주변지역을 묶어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문산의 구도심은 남북교류협력 거점도시와 미니신도시에 필수적인 의료시설, 교육시설,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 중심으로 개발해 구도심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제2벨트인 4차산업 혁명벨트는 허준묘-운천테크노밸리-허준 한방 자원화 클러스터의 삼각 클러스터를 묶어 ‘허준 한방의료관광 자원화’ 지역으로 특화시키고, 운천역을 중심으로 하는 운천테크노벨리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기존 민선7기 때 추진됐던 ‘허준 한방의료관광 자원화’ 사업을 좀 더 규모 있고, 내실 있게 확장해 한방의료를 단순히 관광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과도 연결시켜 한방의료의 중심지로 파주 북부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이와 함께 법원 산단을 법원 바이오 헬스 스마트 산단으로 추진, 이곳에 바이오 기업을 유치해 바이오 헬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기존 공장들은 스마트팩토리로 전환시켜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 경기영어마을 자리에 4차산업혁명대학교를 유치해 파주북부의 4차산업혁명 산업 발전의 인적 기반을 제공하고, 판문점에 UN 제5본부를 유치해 1벨트의 평화경제 국제도시를 뒷받침하는 계획도 담겼다.
김 후보는 “파주 북부 평화특별경제구 구상과 이를 위한 3벨트 1선 전략은 파주 북부 50만 인구 시대, 1000만 파주 관광 시대를 여는 거대 구상이다”라며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의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에 따른 경제와 관광의 중심지로 파주를 만드는 야심 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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