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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쌈지숲 등 힐링공간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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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쌈지숲 등 힐링공간 조성사업 추진  

쌈지숲, 생활밀착형 숲, 황지연못 경관조명 설치

강원 태백시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녹지 확충과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녹색 쌈지숲, 생활밀착형 숲, 황지연못 야간 경관 조명 설치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8억 5000만 원이 투자되며 상장동 흙다리골 입구의 녹색 쌈지숲 조성, 낙동강 발원지로 태백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황지연못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소도동 태백체험공원 주변에 실외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쌈지숲 조감도. ⓒ태백시

먼저 흙다리골 입구에 조성되는 녹색 쌈지숲 조성사업은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교목 73주, 관목 1680주, 초본류 3, 900본을 식재하고 벤치 7개소, 야외무대 1개소 등을 설치하게 된다.

시는 지난 2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 열섬완화 등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황지연못 야간 경관조명 설치사업은 시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황지연못 일대에 돌조명 34개소, 별빛 레이저 조명 24개소, 수목조명 20개소 등 총 108개소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실시설계를 시작해 오는 7월 말 개최 예정인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개최 전까지 사업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확보한 예산 5억 원을 투입해 태백체험공원 주변(창의놀이터 주변 주차장)에 휴게시설, 산책로, 잔디광장, 경관 식재 등 실외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실시설계를 시작해 오는 6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인근에 기적의 놀이터 및 반려동물놀이터 조성으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정원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도시숲 및 공원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며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한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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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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