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거대 양당이 세대 교체를 위해 여성과 청년의 출마를 독려했지만, 경북 23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자 중 여성 후보는 양당 모두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등록 후보자 중 여성 후보는 모든 정당을 포함해 무소속 후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철마다 각 정당에서 여성 인재 등용 목소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여성 단체장 후보가 단 한 명도 없는 경북은 사실상 여성 정치인 최대 불모지로 낙인찍히게 됐다.
이와 관련 여성단체 한 관계자는 "선거 때마다 대부분 정당에서 여성 후보 공천을 30% 이상씩 의무공천을 말하면서도 지역구 특성 등을 핑계로 지키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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