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블랙위너 수박'으로 소위 대박을 기록한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서 또 한 번 히트 수박상품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을 끌고 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삼례읍 해전리의 이득노 농가에서 고품질 조생흑미인 '흑미 찐 수박' 품평회를 열었다.
이번 품평회에는 완주군 관계자를 비롯해 삼성종묘주식회사와 농협, 유통인 및 재배농가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박을 시식했다.
'흑미 찐' 수박은 삼성종묘(주)에서 받아 식재한 조생흑미 수박이다.
이 수박은 삼례읍 해전리 20여 농가에서 300여 동의 하우스에 모두 15만 주를 식재했다.
현재 출하를 앞두고 있는 이 수박은 유통인들에 의해 계약이 모두 완료된 상황이다.
'흑미 찐 수박'은 껍질이 얇고, 육질이 치밀해 아삭아삭할 뿐만 아니라 과피가 단단해 상품성이 무척 뛰어나다.
이밖에 일반수박에 비해 당도가 2브릭스(Brix) 이상 높아 소비자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가 점점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삼례농협에서 출하되는 '블랙위너'에 이어 이번 '해전리 흑미 찐 수박'까지 삼례읍이 수박의 유명산지 명성을 공고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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