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군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무소속 국영석 후보측 지지자 2명을 경찰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25일 유희태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국 후보측의 지지자인 A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희태 후보가 사채업을 통해 재산을 불렸다"는 글을 올린 혐의로 고발조치했다는 것.
또 유 후보 선대위는 이같은 허위사실로 성명서를 내고 기자회견을 가진 완주군 여성단체 고문단 B 씨를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유 후보 선대위는 "A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은행에서 배운 금융기술로 고금리 사채업에 투자, 서민들의 피눈물 같은 돈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글을 게재한 혐의가 있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B 씨는 완주군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12년 당시 후보 고리사채 논란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중도 하차했다는 것을 비롯, 고리업체 주식을 갖고 부를 축적했다는 허위사실의 성명서를 배포한 혐의다"고 주장했다.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 선대위는 "군수 선거가 역대 최악의 혼탁 선거로 치닫고 있다"면서 "확인되지도 않은데다 없었던 일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기자회견을 자청한 일은 범죄행위인 만큼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이들을 직접 고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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