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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악취 민원 농가에 친환경 축산용 미생물 보급 '청정 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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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악취 민원 농가에 친환경 축산용 미생물 보급 '청정 축산 기대'

관내 21개 농가에 10개월 간 축산용 악취저감 미생물제 무상 공급, 실증데이터 수집·분석

에코프로바이오틱스란 가축의 소화·흡수율 증진을 통해 축산 분뇨 악취물질을 저감하는 유익미생물을 의미한다. 농식품부는 지역 농가에 미생물을 보급하고 과학적 데이터를 확보·검증하기 위해 전북 장수와 전남 함평을 사업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전남 함평군이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함평군 청사 ⓒ 함평

함평군은 25일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약 10억 원 규모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악취 관리가 필요한 농가에 축산용 미생물(사료첨가제, 환경개선 및 분뇨처리제)을 공급, 축산악취 저감 실증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우수 미생물 제품을 공급할 업체를 모집하였으며, 심사 및 효능평가 등을 통해 사료첨가제 3개 제품, 환경개선 및 분뇨처리제 3개 제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제품들은 악취 민원이 심한 관내 21개 농가(양돈 12, 한우 3, 젖소 3, 산란계 3)에 약 10개월 간 무상으로 시범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 악취 모니터링 및 지표분석, 농가 맞춤형 컨설팅, 실증데이터 수집·분석 및 경제성 분석 등을 실시, 최적의 활용 모델을 개발해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환동 축수산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사 악취 문제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축산 환경 조성으로 ‘청정함평’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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