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코로나19 자가격리 시설로 지정, 운영돼 임시 휴관했던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의 격리시설 지정이 해제됨에 따라 오는 내달 2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예약은 25일 낮 12시부터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5월 말까지는 6월 일정만 6월 1일부터는 6월과 7월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산림휴양 도시에 걸맞는 시설이 되도록 약 19억 원을 들여 태백고원자연휴양림 내 각종 시설 확충사업(숲속의집 2동, 트리하우스 5동, 자동차 야영장 13곳, 취사장 1곳)을 추진하며 다양한 계층의 힐링 욕구를 충족하는 공간을 추가로 조성해오고 있다.
확충시설이 최종 준공되면 숲속의 집 등 34실(139명 수용), 자동차 야영장 13개(데크 8, 노지 5)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보다 더 많은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
운영 재개가 시작되는 내달 2일에는 기존 시설인 숲속의 집 등 27실(110명 수용)만 사용 가능하며 추가 확충시설은 정비 및 행정절차 완료 후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절차 추진을 통해 추가 확충시설이 빠른 시일 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숙박시설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은 지난 2020년 4월 8일 코로나19 자가격리시설로 지정, 운영됐으며 지난 23일 격리시설 지정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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