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운동 중 '51%로 당선'되고 싶다던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대구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70.8%의 지지를 받았다.
홍 후보는 지난 20일 대구 수성못 첫번째 정치 버스킹에서 "51%로 당선돼 퇴임할 때 55%의 지지를 얻는 시장이 되고 싶다"고 말한바 있다.
대구시민들은 해당 여론조사에서 지역 정치권의 가장 큰 문제점을 지나치게 보수화된 정치 분위기(31.5%)로 꼽았지만, 홍 후보는 전 연령에서 우세를 나타냈다.
압도적 1위 홍준표, 30대에서도 71.1%
매일신문이 대경미래발전포럼과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23·24일 양일 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8%가 차기 대구시장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홍 후보는 전 연령에서 우세를 나타냈는데, 30대에서도 71.1%·60대 이상 응답자에서는 82.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3.5%,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0.7%로 나타났다.
대구시민은 또 '부동산 안정 및 주택안정'을 차기 대구시장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과제(28.6%)로 꼽았다. 이어 일자리 창출(24.6%), 기업유치(20.7%), 고령화 및 인구감소 해결(15.4%)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승리의 일등공신' 대구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도와줘야 할 현안으로 대구시민은 △대구경북군공항 통합 이전 지원 30.7% △행정통합 및 대구경북 광역 경제공동체 구성 21.6% △지방분권 개헌 추진 9.3% △취수원 이전 해법 도출 8.6% 등을 택했다.
이 조사는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상대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이다. 무선ARS 100%(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였으며 응답률은 7.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