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호공원에 ‘바다 품은 특급호텔’ 본격 유치에 나섰다

해상케이블카, 환호근린공원, 스페이스워크 등과 연계한 해양관광 거점도시 인프라 구축

▲(사진)은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바다와 접해 있는 북구 환호공원 부지에 특급호텔을 건립하기로 하고 본격 유치에 나섰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기존 환호공원 부지 내 포항시를 상징하는 창의적인 랜드마크로서 특급호텔을 유치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공모에서 최소 500실 이상의 숙박시설과 1000명을 동시 수용하는 회의실 등을 필수 사항을 요구했다.

또한 국내외 200실 이상 규모의 호텔을 운영하는 법인이 반드시 포함된 특수 목적 법인에 한해 공모에 참가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오는 6월 15일까지 사업 참가의향서를 받아 질의·회신을 거쳐 참가신청서는 8월 30일 접수를 받아 심사 및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9월 선정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도시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주력사업으로 구도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건립과 포항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에 올해 세계적 환동해 관광도시를 목표로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를 향해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환호공원 일원은 영일만관광특구 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이라며,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를 통해 환동해 관광도시의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