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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베트남 계절근로자 200명 채용...지역 어가 인력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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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베트남 계절근로자 200명 채용...지역 어가 인력난 해소

포항시-베트남 응에안성 상호 발전 도모 위한 지속적 교류·협력도 강화

▲24일 포항시와 베트남 응에안성이 화상채팅을 통한 비대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베트남 응에안성과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포항시와 응에안성은 계절근로자 선발 및 파견, 임금 등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사항을 협의하고 올 하반기에 200여 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 좌동근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병철 구룡포오징어건조협동조합장과 Doan Hong Vu 응에안성 지방노동부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중회의실에서 화상채팅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어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베트남 응에안성에 선진어업기술을 보급하는 등 수산업 분야의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겨울철 과메기·오징어 건조 어가의 고질적인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7년 법무부에서 실시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처음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을 활용한 인력난 해결 및 다문화가정의 가족 상봉 기회 마련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년간 코로나 확산에 따른 해외 입·출국 제한으로 국내 합법 체류 외국인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원활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베트남에서 수산업 분야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양질의 근로인력이 원활히 수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베트남 응에안성과 수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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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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