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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대표 농특산물 ‘옥수수’ 상품 개발 및 판로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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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대표 농특산물 ‘옥수수’ 상품 개발 및 판로 확대 나선다

올해 8억 원 투입 홍보 마케팅, 유통 다각화 중점... 계약 재배로 농가소득 안정화, 친환경 옥수수 확대

전남 여수시가 돌산갓, 거문도해풍쑥에 이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옥수수’의 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24일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2년차를 맞은 ‘옥수수 농촌융복합산업화 사업’에 올해까지 도비 11억 2천만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옥수수 농촌융복합산업화 사업을 통해 지난해 전남 여수시 화양면에 준공된 옥수수 가공시설 ⓒ여수시

지난해에는 섬섬여수옥수수 디자인과 캐릭터(여옥이, 수옥이), 옥수수빵, 콘, 조청, 찐옥수수, 국수 등 5종의 상품을 개발하고, 포장디자인과 식품안전관리(HACCP) 가공시설 구축에 12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8억 원의 사업비로 옥수수 과자, 찐빵, 기능성차 등을 상품화하고 참여업체간 재료 구입과 상품 생산 등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TV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 학교급식 등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과 유통 다각화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옥수수 농가의 소득 안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7월 이후 출하량 증가와 가격 하락으로 불안정해지는 농가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참여업체와의 계약 재배를 늘려 판로와 가격을 보장할 계획이며 지역 옥수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옥수수 재배 면적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는 전남 최대의 옥수수 주산지이지만, 그 동안 풋옥수수 생산에 그쳐 주목받지 못했다”면서 “섬섬여수옥수수 브랜드화, 가공제품 상품화 등 농촌융복합산업화를 통해 옥수수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수수 농촌융복합산업화 사업’은 전라남도에서 공모한 2021~2022년 향토 육성산업으로 4개 시군이 응모해 여수시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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