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으로 영농을 시작하는 25일부터 농한기에 방치돼 있던 농기계를 수리하는 불편을 덜어드리고자 8월 9일까지 총 70개 마을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농기계 수리와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이번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은 농촌의 인구 고령화에 따른 농기계 의존도 증가로 자주 사용하는 농기계 수리를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수리가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분무기 등의 농기계에 대한 정비 점검과 여성 친화형 농기계 안전 사용교육을 실시한다.
순회 수리교육은 농기계를 자주 사용하는 농번기에 농업인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영농활동을 도와줄 뿐 아니라 농기계 정비 점검 능력의 향상을 통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에게 올바른 농기계 사용과 기초 기술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사고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은 수리가 힘든 마을 중심으로 현지 수리 및 교육을 강화해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사전에 일정이 마을에 전달되고 5만 원 이하의 수리비는 무상 제공되므로 해당마을 농업인들이 최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순회 수리교육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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