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러시아가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대한민국 부산 등 3개국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24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2030모스크바세계박람회 유치를 자발적으로 포기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러시아 측은 서한에서 철회 이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차기 엑스포 개최 후보국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도 전했다.
BIE는 러시아의 철화 사유를 모두 공개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일부분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전은 대한민국 부산과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3파전으로 압축되는 모습이다.
당장 오는 6월로 예정된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도 3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현지실사 등을 거쳐 내년에는 170개 회원국의 투표로 최종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