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시갑)은 23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 이전・신축을 위한 국유재산 사용과 관련해서 기재부의 조속한 승인을 요청했다.
1986년에 신축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은 준공 이후 공간 확보 위주의 증축만 실시해 주차 공간 부족과 건물 노후화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을 옛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자리로 이전・신축해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학생 서비스가 제고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경남지역대학 이전 신축사업비(ʹ22년 설계비, 4억 7000만 원)’ 확보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교육부는 옛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부지 사용을 위해 지난 1월 기획재정부에 부지 사용승인 요청을 한 상태이다. 그러나 기재부의 부지사용 승인이 지연되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경남지역대학 이전・신축 추진도 늦어지고 있다.
박 의원은 추 장관에게 “지난해 확보한 국비로 올해 차질 없이 설계를 추진하려면 옛 법원 부지사용 승인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대상 재산에 대한 조속한 부지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추 장관은 “조속히 처리하겠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옛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으로 이전・신축되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은 총사업비 약 105억 원, 연면적 4000제곱미터, 지상 4층 규모로 설계될 예정이다. 신축 규모는 강의실(20실), 전산실(1실), 영상강의실(1실), 실습실(1실), 도서실(1실), 열람실(1실), 휴게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또 설계단계에서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동시에 고려해 향후 학생과 지역주민이 조화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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