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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 명품 호수 경관 '한수제, 물레길 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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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 명품 호수 경관 '한수제, 물레길 개방  '

총 1.8km구간 순환형 산책로, 호수 조망 데크 LED바와 열주등 설치로 야간 수변 경관 운치  

코로나19로 숨은 듯 움츠려 있던 각지의 명소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나주 금성산 한수제 물레길도 그 중 하나이다.

전라남도 나주의 진산(鎭山)인 금성산을 병풍처럼 두른 벚꽃 명소로 사계절 아름다운 호수 풍광을 자랑하는 나주시 경현동 한수제 물레길이 열린다.

▲나주시 경현동 한수제 물레길 ⓒ나주

나주시는 경현동 한수제 수변 데크길 조성사업을 통해 설치한 한수제 물레길을 오는 25일부터 시민들에게 전격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수제 물레길은 지난 2018년 국토부 지역개발사업인 ‘나주 금성산 숲체원 진입도로 및 한수제 수변공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00억원이 투입됐다.

물레길은 2m너비, 800m구간으로 기존 한수제 임도와 연결하여 잔잔한 호수 위를 걷고 봄철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총 1.8km구간 순환형 산책로로 조성됐다.

물레길 주변에는 왕벚나무, 배롱나무 등을 식재했으며 호수 조망 데크에는 침대형 의자, 야외탁자, 그늘막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락한 휴식 공간으로 연출했다.

여기에 LED바, 열주등을 데크길에 설치해 시민의 도보 안전은 물론 야간 수변 경관에도 운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장 권한대행 정찬균 부시장은 “천혜의 자연 경관과 맑은 공기를 간직한 한수제 물레길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산책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한수제 물레길, 경현동 인공폭포, 생태물놀이장, 국립숲체원, 금성산으로 이어지는 명품 관광·레저공간으로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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