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식 "도민에 대중교통비 연간 30만원 지원하겠다"

"선심성 복지 아닌, 대중교통 활성화 및 기후위기 대응 위한 것"

정의당 황순식 경기도지사 후보가 대중 교통 활성화와 녹색교통 실현을 위한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황 후보는 23일 "모든 도민들께 연간 대중교통비 3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순식 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황순식 선거캠프

그는 "대중교통비 지원은 단순한 선심성 복지의 개념이 아니다"라며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자차를 이용하는 도민의 대중교통 유입을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 및 나아가 기후위기 대응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계적 버스 완전공영제 실시 △교통약자 위한 대중교통 시스템 강화 △GTX 조속 추진 및 노선 연장 △자전거 이용자 혜택 부여 등의 교통분야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황 후보는 "예산을 고려해 실시하되, 단계적으로 확대해 무상대중교통을 통한 녹색 교통의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며 "이 밖에도 ‘장애인 콜택시’ 통합 운영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강화하고, 교통 사각지대 없는 경기도를 만들 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