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무소속 하승철 하동군수 후보가 나고 자란 옥종면에서 부인 차양진씨가 유세도중 눈물로 남편의 지지를 호소했다.
차양진 씨는 "미숙하기 짝이 없는 초보 정치인의 아내이자 불의에 항거하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소시민의 한 사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공정과 상식은 온데 간데 없고 불공정과 몰상식이 난무했던 경선과정을 생각하면 분하고 억울하다"며 "말로 표현하지 못할 환멸과 절망, 고통과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비록 흰색 잠바를 입고 거대정당에 맞서 힘겨운 길을 걷고 있지만 우리는 외롭지 않다"며 "하동미래를 걱정하는 군민들이 계시기에 결코 외롭거나 두렵지 않다"고 했다.
차양진 여사는 "6월1일 하동미래 4년을 책임질 새로운 군수를 현명한 군민들께서 뽑아 주실것을 간절히 소망한다"며 "부디 하승철과 함께 무너진 하동의 자존심과 하동군민의 당당한 권리를 되찾아 달라"고 호소했다.
약 1시간 동안 거리 유세를 이어간 그녀는 옥종의 아들과 며느리가 아버님 어머님께 큰 절을 드린다며 압도적인 지지로 하동군수가 될 수 있도록 소중한 한표를 행사 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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