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세계가 얼어붙던 시기, 한국의 국제적 위상은 유래없이 높아졌다. 이제 포스트 코로나로 열린 문을 통해 높아진 위상을 관광과 경제적 수확으로 이을 차례가 되었다.
목포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해외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해외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제약되자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글로벌 홍보영상을 비롯해 애플TV·넷플릭스 등 주로 미디어 OTT채널을 활용해 목포의 매력을 알리는데 주력해왔다.
이제 포스트 코로나로 접어듦에 따라 해외 여행객을 유치하는 방향에 힘을 쏟아 지난 20~22일에는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대표단과 주한 구미대양주 외국인 SNS기자단을 각각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일상회복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해외 관광객의 높아지는 한국 여행 수요와 싱가포르-무안국제공항 노선 재개에 대비해 한국관광 콘텐츠 확산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추진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춤추는 바다분수를 비롯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6월 개관할 예정인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 등 신규 관광자원을 체험하며 외국인의 시선에 맞는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앞으로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2022 생생문화제’를 비롯해 오는 6월부터 매주 금·토요일 열리는 ‘2022 목포해상W쇼’, 9월 말 열릴 ‘목포 뮤직플레이’, ‘목포 가을페스티벌’, 10월 열리는 ‘목포 항구축제’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과 SNS를 통해 전세계에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싱가포르와 구미대양주는 유력 잠재시장으로 이번 팸투어가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로 관광산업이 주춤했지만 앞으로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만족시킬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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