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 후보측이 20일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김 후보측 김순현 대변인은 이날 저녁 5시 30분 선거캠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자신의 SNS와 문자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조 후보는 SNS 등에 ‘민주당 정권 5년, 민주당 국회의원 10년, 민주당 시장 4년 동안 그들이 파주를 위해 한 일이 뭡니까? 파주시를 농단하고 파주시민을 우롱한 것밖에 더 있습니까? 그들이 약속한 GTX-A 노선 파주 연장,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모두 거짓이고 파주시민을 철저히 속여 왔다’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조 후보가 유포한 내용은 결코 용서받지 못하는 도를 넘는 행위로써 무관용 원칙으로 변호사의 법적 자문을 얻어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동안 파주시민이 여야를 막론하고 하나가 돼 이뤄낸 GTX-A노선 파주연장과 2021년 6월 확정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현재 민자 적격성조사가 진행 중인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이 국민의힘 시장 후보 측이 모두 거짓이라며 시민을 기망해 표를 얻고자 한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김경일 캠프는 네거티브를 안 하겠다고 밝힌 사실이 있다. 다만, 막무가내식 네거티브에는 적용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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