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후보가 고양 백석동 소각장 인접지역의 주상복합 허가 관련 논란에 대해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동환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가 제기한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이 후보는 먼저 "기억도 나지 않는 10년 전 것을 끄집어 내 결정권도 없던 자에게 책임을 묻냐"며 "당시 시장에게 따지라"고 이재준 후보에게 날을 세웠다.
그는 또 "도시계획위원회는 시장이 제안하면 도시관리계획에 대해 심의, 자문, 조언을 하는 기구로 모든 결정은 시장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도시계획위원회는 다수결의 원칙으로 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하는 기구임에도 특정 안건의 의결사항에 대해 마치 특정 위원에게 책임이 있는 것으로 호도하는 행위는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견이 분분할 경우 위원장이 이를 정리해 위원들의 의견을 들어 의결하는 것으로, 위원 개인이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다"며 "이재준 후보는 시장을 4년이나 했으면 이런 체계를 알텐데, 몰라서 동조하는 지역신문과 네거티브를 펴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개탄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당시 건축승인을 내준 민주당 시장이 요진 요구대로 사업 변경을 2회에 걸쳐 받아줘 수백 세대를 늘려준 사실을 당시 이재준 경기도의원도 수조 원 특혜를 주장했고 '시장 당선 직후' 수사를 의뢰한다고 주장했던 사실을 기억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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