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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후보, “8개월 앞 국제행사 정원박람회 초짜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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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후보, “8개월 앞 국제행사 정원박람회 초짜는 불안”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는 20일 순천 웃장 유세에서 내년 4월에 치러야할 ‘2023순천문국제정원박람회’를 거론하면서 “10년 전 정원박람회 하려할 때 반대했던 인사들이 지금도 반대한다”고 지적하면서 “그래도 정원박람회라도 해서 순천이 이렇게 발전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포문을 열었다.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프레시안 양준석 기자

이어 “그동안 10년 세월 비판도 달게 받았지만 아직도 죄송한 마음 가득하여 사과드린다”고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중도사퇴했던 과거 일에 고개를 숙이며 “당장 8개월 후에 치러야할 국제행사인 정원박람회를 초짜에게 맡기면 잘 치룰 수 있겠느냐”고 자신의 풍부한 행정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오 후보 선대본부장을 거론하면서 “지난 선거기간에 단기전화로 여론조사 응대를 왜곡하여 선거를 돕던 청년들을 선거법위반 전과자로 만든 장본인이 오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이라는 것이 얼마나 시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야”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정권이 바뀐 상황에서 중앙에 가서 말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장이 누구이겠느냐”며 “내년 정원박람회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적임자가 저 노관규 아닙니까”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 시작 첫 5일장인 순천 웃장유세에서 오하근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포문을 연 노관규 후보 유세에 지지자들과 일반 시민들은 큰 소리로 화답하면서 호응하여 열기를 띄웠다.

노 후보 유세를 지켜본 시민 정 모씨(남.61세.자영업)는 “민주당의 공천과정에 많은 시민들도 의혹을 갖고 있다”면서 “과거 비판도 적지 않았지만 내년 정원박람회를 생각하면 그래도 노 후보가 잘 할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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