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민주당 부상일 영입 진실 밝혀내"

제주시을 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김우남 후보가 마침내 민주당의 부상일 영입 진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가 지난 19일 자정 제주시청 앞에서 6·1지방선거 출정식을 열고 있다.ⓒ김우남 캠프

김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는 20일 KCTV 토론회에서 부상일 후보의 민주당 영업 사실을 밝혀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1차 ‘호통 정치’에 이어 2차 ‘한방 정치’로 기득권 양당 후보 ‘부상일·김한규’를 공략해 두 자리 지지율에 한발 다가섰다"며 "지난 18일 토론회에서 부 후보는 “20일 전쯤 영입 제의가 있었으나 답하지 않았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사실이겠죠. 영입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했다고 실토했다"라고 지적했다.

또 "제주 전라도화, 기울어진 운동장 등으로 반민주당 결집에 나선 부 후보가 타당의 영입 사실을 회피하다 시인함으로써 결국 부 후보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게 됐다. 특히 영입 시도가 사실로 밝혀지면서 민주당의 대 도민 사과도 불가피해졌다"라고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이어 "민주당은 지난 4일 ‘국민의힘 인사 영입설 황당함 넘어 분노’라는 논평을 내고 '더 이상 터무니없는 괴소문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지속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김우남 후보는 토론회 중 사실 확인을 통해 김한규 후보에게 정식 사과를 요청했지만 ‘몰랐다’고 일관해 실망케 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후보 캠프에서는 거짓 해명을 한 민주당의 진정성 있는 대도민 사과를 엄중히 촉구한다. 아울러 민주당 영입 사실을 처음부터 숨기려 했던 부상일 후보 역시 대도민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