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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측 "취업 청탁·허위사실 유포한 김은혜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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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측 "취업 청탁·허위사실 유포한 김은혜 사퇴하라"

"관훈클럽 토론회서 청탁 사실 부인… 언론보도로 의혹 명확히 드러나"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부정 취업청탁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김동연 후보 선대위는 논평을 내 "김은혜 후보는 부당한 취업 청탁·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KBS 보도를 통해 김은혜 후보가 남편 친인척에 대한 부당한 취업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명확하게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김은혜 후보가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청탁한 사실과 채용을 청탁한 이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발언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은혜 후보는 이제라도 관련된 모든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하라"라며 "김성태 의원이 불법 취업 청탁으로 법원의 심판을 받은 것처럼 법의 처벌을 받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프레시안(전승표)

특히 선대위는 "수사당국은 부당한 취업 청탁과 허위사실 유포 등 김은혜 후보에 대한 두 가지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또 김은혜 후보가 경기도지사 후보에서도 물러남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은혜 후보는 한 언론을 통해 KT 그룹콘텐츠전략담당 전무로 재직하던 2012년 신입사원 공채에 지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은혜 후보는 지난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부정 채용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선거운동 첫날에 허위사실에 근거해 얘기하는 것은 굉장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날 KBS는 김은혜 후보가 2019년 2월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KT 공채 과정에 남편의 친척을 추천한 일이 있다고 진술했다"는 당시 조서를 인용해 해당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김은혜 선거캠프

한편, 김은혜 후보 선대위 측은 이날 민주당 관계자들을 해당 의혹에 대한 허위사실공표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측도 "부정 취업 청탁 의혹에 대한 김은혜 후보의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수사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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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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