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에서 기른 시설 채소가 싱가포르 소비자를 만난다.
포천시 시설채소연합·연구회는 전날 청상추와 시금치, 얼갈이배추와 열무, 애호박 등 시설 채소 1톤을 싱가포르에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천시 시설 채소는 이미 국내에서 품질 인정을 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기술 협력을 통해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선박 수출을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금까지 수출을 잠정 중단했다가 이번에 다시 선박 수출을 시작했다.
이번 시설 채소는 다음 달 중순 싱가포르에 도착해 판매된다.
박기욱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선박 수출은 항공편보다 물류비가 저렴해 가격 경쟁면에서 좋다”라며 “수출을 재개한 만큼 앞으로 포천시 농산물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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