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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두 경남 창원의원 "국회의장, 국회법대로 선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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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두 경남 창원의원 "국회의장, 국회법대로 선출하자"

"국회선진화법 제대로 지키는 국회의장 필요...2년 순환식 아니라 연임도 가능하도록 해야"

"국회의장, 국회법대로 선출해야 합니다."

최형두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국회의원이 지난 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기념식을 다녀온 하루 뒷날 오월 정신을 기리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의원은 "국회의장이 대한민국 의회주의, 민주주의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다"고 하면서 "국회선진화법을 제대로 지키는 국회의장 필요하다"고 직격했다.

▲최형두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국회의원.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24일 민주당 내에서만 경선하지 말고, 본회의에서 표결해서 결선투표까지 거치는 방식으로 국회의장을 선출하면 어떨까요"라며 "다수당에서 의장이 나오는 것이 순리지만 국회의장은 다수당 의장이 아니라 국회의원 300명을 대표하는 의장이어야 한다. 다수당 내부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의장 후보를 국회 본회의에서 찬반투표로 정하는 것은 국회법 취지에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최근 국회의장이 다수당 강경파에 포획되고 다수결이라는 이름으로 국회선진화법이 와해 되는 사태를 우리는 자주 경험하고 있다"며 "역대 국회의장들은 의원들의 존경과 신뢰, 다선의 관록을 갖추신 분이었지만 여당 다수당에서 선출된 의장이라는 한계 때문에 부단하게 여야 모두로부터 압박과 비난을 받는 일이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찬반투표는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있는 방식이다"면서 "미국 의회에서도 다수당 대표 소수당 대표뿐 아니라 추천된 의원을 대상으로 본회의 표결로 선출한다. 심지어 터키의 경우는 2/3 표결로 의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최형두 의원은 "프랑스의 모든 선거에 실시되는 결선투표제를 우리나라에서는 국회의장 선출 때부터 해보자"라며 "국회의 권위를 다시 세우고 국회를 협치와 국익 위주 초당파 정치의 전당이 되게 하려면 국회의장 선출방식부터 바꿔야 한다. 그리고 국회의장을 순환식 2년 한 차례가 아니라 연임도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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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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