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까지 싹쓸이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19일 오후 부산역 앞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모든 국민의힘 후보들과 하나가 되어서 부산도 바꿔서 여러분들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다짐을 전했다.
그는 "민주당이 지배했던 시의회를 우리 국민의힘의 합리적 후보들이 들어가면 정쟁의 의회가 아니라 부산시정을 감시하고 합리적 대안을 내고 생산적인 협력을 통해서 부산의 앞날을 함께 헤쳐 나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하면 부산은 다시 태어나고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된다. 남부권의 서울과 같이 중심 도시가 되어서 부산만 아니라 동남권, 남부권 전체를 발전시키는 가장 중요한 엔진이 된다"며 "제가 다시 태어나도 부산에서 살고 싶은 그런 도시를 여러분들과 함께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지난 1년여간의 시정을 통해 투자 유치 3조7000억 원 달성, 장기표류과제 12개 실마리 제시, 지산학 협력 체계 강화, 청년 주거 지원 등을 꼽았으며 특히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산업은행 유치, 북항재개발, 가덕도신공항, 에코델타시티, 제2센텀지구 등의 포함을 강조했다.
그는 "일을 제대로 할하장을 해야 한다"며 "박형준이 시장을 하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구청장해서 시장과 구청장이 한 찰떡이 되어서 부산을 확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정식에 참석한 김도읍·김미애·백종헌·안병길·이헌승·전봉민 의원들도 모두 박 후보의 재선을 위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에 있던 지지자들과 시민들도 연신 박형준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화답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지난해 보궐선거와는 달리 이날 출정식에는 박형준 후보의 아내인 조현 씨도 흰색 운동복을 입고 현장을 찾은 지지자들과 인사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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