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실내공간 스마트 가든 조성

군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2개소‘스트레스 완화 및 심리 안정’도

전남 해남군은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실내공간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쾌적한 근로환경과 군민들의 정서 함양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군민들이 일상에서 스트레스 완화, 심신 안정, 공기 정화 등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는 스마트 가든 2개소를 해남군 의료기관에 조성했다.

이번 스마트가든은 미세먼지 저감과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실내공간에 적합한 실내식물과 식물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쾌적한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가든 조성(해남군보건소ⓒ해남군청

 

또 이번에 해남군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휴게공간 벽면에 설치한 스마트가든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한 의료진과 군민들에게 스트레스 완화 및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식물은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한 스노우사파이어, 마블 시킨답서스, 아비스 등 5종, 525본을 식재했으며 식물 생육상태에 따라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자동관수장치,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생장 조명을 설치하였고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조작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지난 2019년에 실시한 도시 생활인을 위한 치유·휴식·관상용 정원 연구개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가든을 10분 체험한 후 측정 결과 긴장, 우울, 분노, 피곤, 혼란, 스트레스 등의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산림청 지원을 받아 지금까지 관내 해남우리종합병원 등 3개소에 스마트 가든을 설치했다.

한편 해남군청 산림녹지과 공원녹지팀 관계자는“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실내공간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쾌적한 근로환경과 군민들의 정서 함양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