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울산의 선거전도 본격화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송철호 현 울산시장을 중심으로 수성에 도전하는 한편 국민의힘은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로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탈환에 나선다.
송 후보는 19일 오전 10시 남구 문화예술회관 분수대 앞 광장에서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함께 합동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김 후보는 같은 시간대 남구 태화로터리에서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출정식을 개최한다.
울산시장 선거는 재선에 나서는 송 후보와 김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현직으로서 부유식 해상풍력 추진 등의 성과를 가진 송 후보와 보수단일화로 이끌어낸 김 후보간 치열한 양자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도 민주당은 남구를 제외하고 모두 현역 기초단체장들이 재선 도전에 나선다. 중구청장에는 민주당 박태완, 국민의힘 김영길, 무소속 정창화 등 3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인다.
남구청장은 민주당 이미영,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가 맞붙고 울주군수는 민주당 이선호, 국민의힘 이순걸 등 양자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동구청장은 민주당 정천석, 국민의힘 천기옥, 진보당 김종훈 등 후보가 경쟁을 벌인다. 북구청장은 민주당 이동권, 국민의힘 박천동, 정의당 김진영 등 각각 3명의 후보들이 선거에 나섰다.
동구의 경우 현대중공업이 있고, 북구는 현대자동차가 있어서 진보 표심이 강한 지역구이지만 민주당과 진보당, 정의당에서 각각 후보자를 내면서 선거 구도가 복잡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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