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본 선거 운동에 돌입한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를 끝으로 저는 다시 당당하게 부산시청으로 들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변 후보는 19일 오전 8시 부산시청 앞에서 열린 선거 운동 출정식에서 "완전히 새로운 부산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작년 1월에 부산시에서 나왔다. 올해 6월 1일 지방선거가 끝나면 꼭 다시 들어가겠다"며 "부산과 시민에 집중하는 마음으로 완전히 새로운 부산을 탄생시키기 위한 여정을 출발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진짜 부산 사람이다. 부산에서 초중고를 나왔고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고 마감했다. 부산과 시민 마음을 저보다 이해하는 사람이 있는가"라며 "그 누구보다 부산을 사랑하고 시민 마음을 이해하고 부산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의정행정관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을 이어받았고 이재명 후보의 총괄선대본부장을 하면서 그 정신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제가 이어받겠다"며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자 20년 넘게 국민의힘 정부가 못 했던 것을 우리는 짧은 4년이라는 기간에 다 했다"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국가사업화, 북항재개발 등의 성과를 꼽았다.
변 후보는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 부울경 메가시티,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등을 약속하며 "인지도가 높다고 일을 잘하는가"라고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하며 "일은 해본 사람이 실적으로 증명한 사람이 할 수 있다. 그 사람을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출정식에 참석한 박재호·전재수·최인호 의원도 변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민주당에 투표해줄 것을 호소했다. 박 의원은 "우리가 한 번 더 하면 부산은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 자식과 함께 살 수 있는 부산을 우리가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최 의원은 "변성완 후보는 행정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가덕신공항을 현실화시키고 확정시키는 과정에서 보여준 정치력이 뛰어난 후보다"고 변 후보를 치켜세웠다. 전 의원은 "역대 부산에서 가장 큰 실적을 낸 게 변성완 행정부시장 있을 때다"며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다"고 강조했다.
변 후보는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40분에는 연제구 거제시장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아이디어 전달식을 가지는 등 시민 집중 선거 운동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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