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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락 임실군수 후보선대위, 태양광 의혹 제기에 심민 후보측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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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락 임실군수 후보선대위, 태양광 의혹 제기에 심민 후보측 '법적 대응'

▲한병락 더불어민주당 전북 임실군수 후보. ⓒ프레시안

심민 전북 임실군수 무소속 후보 캠프가 더불어민주당 한병락 후보 선대위에서 제기한 4대 의혹제기에 대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천명하고 나서면서 일전(一戰)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심민 후보 측은 “이미 군수 재직시 책임지고 해결했던 사안을 호도하는 것은 물론, 사실관계를 크게 왜곡하고 있다”면서 “임실군과 군민의 명예를 훼손하고 막강한 경쟁후보를 헐뜯고 비방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가 심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병락 후보 선대위는 17일 자료를 통해 재차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면서 맞불을 지피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병락 후보 선대위가 이날 제기한 심 후보의 의혹 핵심 내용은 태양광 사업 추진이다.

한병락 후보 선대위는 "심 후보는 재임기간 임실군청과 읍내가 보이는 산 정상을 부인의 이름으로 사들여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진행한 과정에서 대규모 산림훼손은 물론, 허가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으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심 후보 부인은 지난 2017년 11월 임실읍 금성리 금성산 정상 일대에 태양광 발전 허가를 따냈다"면서 "빚만 있던 심 후보가 임기 3년 만에 어떻게 이 같은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을 할 수 있는 자금이 생겼는지 그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선대위는 "당초 심 후보 부인이 매입한 곳은 산 정상으로 도로개설은 물론, 고도(법적규제) 문제로 개발행위조차 할 수 없는 곳이었다"며 "해당 사업의 법적 근거와 도로로 지목을 변경한 행정적·법적 근거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민 무소속 전북 임실군수 후보.ⓒ프레시안

선대위는 "심 후보는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 도로 개설로 가장 큰 혜택을 본 사람이 누구인가를 살펴야 한다"면서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신의 부인이 산 맹지에 군수가 군민 혈세를 들여 도로개설을 해줬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해 선대위는 광주 태양광 업체와의 태양광 거래 및 계약 내역을 전면 공개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한 후보측 선거캠프 관계자는 "선거과정에서 후보에게 제기되는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것은 유권자의 올바른 권리이며 공직에 나서려는 후보는 자신에 대한 제기되는 의혹을 해명을 하는 것이 도리"라며 "법적 책임 운운하며 피해갈 것이 아니라 사실이 아니라면 당당하게 대응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심 후보 선대위는 "한병락 후보측이 앞서 공개질의로 의혹 제기한 것들은 이미 군수 재직시 책임지고 해결했던 사안을 호도하는 것은 물론, 사실관계를 크게 왜곡해 임실군과 군민의 명예를 훼손하고 막강한 경쟁후보를 헐뜯고 비방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가 심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군수 재임 당시 감사원과 수사기관 등에서 조사결과 문제없음이 밝혀졌음에도 한 후보측이 네거티브 공세를 하는 것은 선거에서 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 선대위는 이 같은 행위를 당장 멈추지 않을 경우, 이에 따른 사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는 점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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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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