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석 무소속 전북 완주군수 후보가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설립을 약속하고 나섰다.
국 후보는 17일 외국인들의 인권침해 실태조사와 인권보호 시책 발굴, 인권교육, 상담 등을 담당하게 될 인권지원센터를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외국인 정책은 일자리 상담, 한국어 교육, 결혼이주여성 지원 등에 집중돼 있었지만, 정서적 안정과 인권보호는 소홀한 면이 있었다"며 "기존 정책은 확대·발전시키고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정서적 안정, 인권보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인권지원센터는 외국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인권에 기반을 둔 외국인 정책 실현을 통해 보다 튼튼한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기반을 마련, 모두가 하나 된 완주군과 모두가 행복한 완주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 인권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인권상담,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방안 연구, 외국인 인권향상 시책 발굴, 인권침해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 관련 단체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완주군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인권보호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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