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암벽장에서 등반연습을 하던 60대 남성이 추락사했다.
17일 오후 1시 35분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한 클라이밍센터에서 등반연습 중이던 A모(65) 씨가 약 15m 밑으로 떨어졌다.
추락 직후 A 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구급대원들은 A 씨에게 응급처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사고 당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상에는 A 씨가 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 관계당국의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이곳에서 활동한 회원인 A 씨는 이날 안전요원이 다른 체험자를 안내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센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가 난 클라이밍센터는 군산시 소유이지만, 현재는 개인단체에 위탁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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