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재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류태호(58) 강원 태백시장 후보가 미래성장 교육지원금 지급 등의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류태호 태백시장 후보는 17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교육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중·장기적으로 교육복지를 강화해 교육이 강한 태백을 목표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후보는 “미래인재는 큰 도시에서 공부하고 사회 경험을 쌓아 고향인 태백으로 올 수 있어야 도시의 지속성 보장과 함께 지역이 활력을 가질 수 있고 태백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는 만큼 미래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류 후보는 지역 내 모든 학생들에게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매월 5만 원씩 적립해 고등학교 졸업 시 미래성장 씨앗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학생 1인당 월 5만 원, 년 60만 원. 고등학교 졸업까지 12년 간 1인당 720만 원이며 초등학교 6년 간 360만 원, 중학교 3년간 180만 원, 고등학교 3년간 180만 원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중간에 타 도시 전학할 시 미래성장 씨앗기금은 소멸되고 태백으로 전입할 시는 전입 시점부터 졸업 시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이어, 향토장학금을 추가해 대학 입학생에게는 등록금이 해결되고 주거비용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등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 사회진출 졸업자에게는 자기개발 교육비, 해외연수, 주거비용 보탬 등 사회정착 및 청년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로 했다.
류 후보는 “태백시민 모두가 위기 상황을 느끼고 있는 만큼 태백의 활로를 모색하려면 시민들과 함께 교정시설을 유치했듯이 천연가스발전소를 유치하는 등 단기적으로는 경제 일자리 창출에 우선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인 교육복지 강화를 강조했다.
한편, 류태호 태백시장 후보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학생들의 교복비 전액 지원에 이어 생활교복비 전액 지원, 체육복 전액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성장 씨앗기금은 연간 25억 원 수준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체댓글 0